열대거세미나방 유충발생에 따른 확산방지 총력
열대거세미나방 유충발생에 따른 확산방지 총력
  • 허정균 기자
  • 승인 2021.06.16 12:31
  • 호수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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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센터, 집중예찰·현장지도 강화
▲한 옥수수 재배농가가 열대거세미나방 유충을 살펴보고 있다.
▲한 옥수수 재배농가가 열대거세미나방 유충을 살펴보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소장 장순종)은 지난 11일 지역 내에서 비래해충인 열대거세미나방 유충이 발견됨에 따라 농가들의 피해 최소화를 위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농업기술센터 식량작물기술팀에 따르면 서천군 서면 부사리 사료용 옥수수 재배포장에서 3~5령기 열대거세미나방 유충 발생이 확인되었다. 이번에 유충이 발견된 옥수수 포장(1ha)에서는 현재 피해주율 1%내외 수준으로 즉시 방제를 실시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열대거세미나방 유충 발생현황과 방제대책 등을 옥수수, 벼 등 재배농가와 유관기관에 즉시 통보하고 유충 발생 초기에 방제할 수 있도록 현장지도 강화에 나섰다.

열대거세미나방은 중국 등에서 기압골 통과 시 비래되어 주로 사료용 옥수수 재배지에서 발생하며 잎과 줄기심부에 큰 피해를 주는 해충이다. 암컷 한 마리가 최대 1000개까지 산란할 수 있어서 자칫 방제시기를 놓칠 경우 작물에 심각한 피해를 주며 타 지역으로 확산 가능성이 커 발생 시 즉시방제가 이루어져야 한다.

식량작물기술팀 방주영 팀장은 농장을 잘 살펴 피해 잎이나 유충이 발생하면 즉시 농업기술센터로 알리고 유충 생육 단계에 따라 약제에 대한 방제율이 크게 다를 수 있으니 발생 초기에 등록 약제로 즉시 방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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