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중 파도에 휩쓸린 피서객 3명 구조
해수욕중 파도에 휩쓸린 피서객 3명 구조
  • 김구환 기자
  • 승인 2021.07.08 10:14
  • 호수 10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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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 순찰중 신속한 초동조치로 인명사고 예방
▲의식 잃은 피서객을 구조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있는 서천군인명구조대
▲의식 잃은 피서객을 구조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있는 서천군인명구조대

지난 4일 춘장대해수욕장을 찾았던 피서객 3명이 파도에 휩쓸려 표류하다 출동한 춘장대해수욕장 인명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춘장대해수욕장 서천군인명구조대(대장 유용기)에 따르면 피서객 A씨 등 3명은 4일 오후 2시께 술에 취한 채 바다에 들어가 수영을 하려다 거센 바람과 파도에 휩쓸리면서 해변 우축 B모텔 아래 바위까지 떠밀려 가고 있었다.

춘장대해수욕장 중앙광장 앞 해변 탐방루에서 근무 중이던 C씨 등 인명구조대원들이 이를 발견하고 신속하게 출동해 3명 모두 구조했다. 대원들은 구조한 피서객 중 D씨가 의식을 잃은 것을 확인하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뒤 현장에 출동한 서천소방서 119구조대에 인계했다. D씨는 군산시 소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뒤 귀가 조치됐다.

서천인명구조대 유용기 대장은 코로나19 시국이지만 올해도 많은 피서객들이 주말 등을 이용해 춘장대해수욕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기분에 취해 음주상태로 바다에 들어가거나 특히 기상조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의 물놀이 등은 절대 금해 달라면서 올해도 안전사고 없는 춘장대해수욕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춘장대해수욕장은 오는 10일부터 815일까지 37일간 운영예정인 가운데 서천군은 주말이나 휴일을 맞아 춘장대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1일부터 드론조종 유자격자 3명을 포함해 총 26명의 안전관리요원을 선발해 운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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