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에서 살아보기’로 도시민 유치 성과
‘농촌에서 살아보기’로 도시민 유치 성과
  • 허정균 기자
  • 승인 2021.08.12 09:35
  • 호수 106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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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귀농귀촌인 농촌 미리 살아보기 체험 제공
▲모종 심기 체험에 나선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 체험자들
▲모종 심기 체험에 나선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 체험자들

농업기술센터(소장 장순종)가 올해 신규사업으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을 위해 추진한 농촌에서 살아보기프로그램이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농촌에서 살아보기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타 시 지역 거주 도시민(18세 이상)이 농촌으로 이주하기 전 1~6개월 동안 관심 지역에서 살아보며 농촌을 미리 경험해보는 체험 프로그램이며, 올해 서천군은 지역으로 이주를 고려 중인 예비 귀농귀촌인 6가구 10명을 대상으로 2개월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농촌체험마을인 동백꽃마을, 동자북마을에 위치한 숙소를 제공받아 거주하면서 농촌체험, 지역탐색, 일자리체험, 선배귀농귀촌인 영농현장 방문, 지역민과의 교류 등 프로그램을 수행하며 농촌생활을 경험했다.

특히, 올해 처음 추진하는 프로그램임에도 참가자-체험마을-농업기술센터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프로그램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을 보완해 나가며 프로그램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었다.

이를 통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6가구 중 4가구가 서천군으로 귀농을 결심하고 준비 중에 있으며, 이 중 1가구는 귀농 정착을 위한 주거를 마련하는 등의 소중한 성과를 얻었다. 무엇보다 지역민-도시민과의 인적네트워크 형성과 내실 있는 프로그램 구성으로 사업을 추진할수록 많은 도시민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 참가자는 농촌 살아보기를 통해 궁금했던 부분들을 해소할 수 있었고, 관심 있던 지역에 살아보며 서천 사람으로 사는 삶을 생각해 보는 등 이주를 현실적으로 고민하고 확신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장순종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민이 실제로 서천군에 정착하는 성과로 이어진 만큼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단계별 귀농귀촌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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