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2지구 연안정비사업 ‘환경친화적 공법’ 조성
다사2지구 연안정비사업 ‘환경친화적 공법’ 조성
  • 고종만 기자
  • 승인 2021.09.30 02:44
  • 호수 107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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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사면보호구간 해당화 심어 모래유실 방지 공사 착공
▲최근 마무리된 다사리연안정비사업은 환경친화적인 연성공법을 적용해 조성됐다.
▲최근 마무리된 다사리연안정비사업은 환경친화적인 연성공법을 적용해 조성됐다.

기후변화로 연안침식피해가 심각한 다사리 해안가에 환경친화적인 연성공법을 이용한 연안정비사업이 최근 마무리됐다.

군에 따르면 201911월 해양수산부의 제2차 연안정비기본계획에 따라 58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착공한 다사리연안정비사업은 사구보호를 위한 목책 설치 691m, 양빈 1300, 모래 이동방지를 위한 연안표사제어공 3개소 등이 환경친화적인 연성공법으로 조성됐다.

환경친화적인 공법을 적용해 사업 추진 중 어려움도 있었다.

지난해 8월 공사 마무리 단계에서 만조 시 강한 파랑으로 시설물이 훼손되는 등의 난관도 있었으나, 국내 연안 관리 전문가 자문회의를 긴급히 소집해 대책을 마련하기도 했다.

군은 시설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길이 690m, 높이 7m 사면보호구간 법면에 해당화를 심어지반 안정화를 통한 모래 유실방지는 물론, 주변 자연환경과 잘 어울리는 아름다운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사업도 10월 착공할 계획이다.

올해 말 모든 공정이 마무리되면 지난 2019년 준공한 다사항 및 다사지구 연안정비사업 구간과의 자연스러운 연계로 관광객 유치, 지역민 소득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 몫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진호 해양수산과장은 다사2지구 연안정비사업을 통해 자연재해로부터 연안을 보호함은 물론 만개한 해당화 군락지는 서천군의 새로운 해안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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