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선 폐선부지를 가로막아~’ 대상 수상
‘장항선 폐선부지를 가로막아~’ 대상 수상
  • 허정균 기자
  • 승인 2021.09.30 03:11
  • 호수 107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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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 리파인 문화재생 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공모전 결과보고회 모습
▲공모전 결과보고회 모습

장항 폐선로 유휴부지 활용 문화재생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IN THE WAY 장항선 폐선부지를 가로막아로 공모한 김건우씨가 대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장항시선으로 공모한 강우린씨, 우수상은 ‘Define. 장항장성수 외 2, 장려상은 ‘Re Seed Hope’ 김건우씨 외 4팀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1930년대 개통된 장항선 종착지인 장항읍 폐선부지에 문화재생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이다.

근대 산업도시인 장항의 중심에 자리한 폐선로와 그 주변에 남아있는 산업유산, 생태환경·해양자원을 이용해 지속가능한 지역 활성화와 관광 활성화를 위한 문화 콘텐츠와 조경, 도시 및 건축 관련 참신한 아이디어를 모집하기 위해 추진됐다.

공모 대상지는 장항읍 장항화물역(현 도시탐험역) 인근 폐선로 철도부지 약 63640, 참가자들은 학생·일반인·전문가 등 5인 이내 팀을 구성하여 콘텐츠 건축 조경 등 3개 분야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군은 건축물의 신축은 지양(기존 건축물의 리모델링과 재생은 가능)하며 문화콘텐츠·조경·도시·건축·환경디자인 분야별로 팀을 이뤄 협력할 것을 권장했다.

아이디어 공모전은 한국도시재생학회에서 담당했으며, 심사위원은 문화콘텐츠, 조경 및 환경디자인, 건축 및 도시 분야 전문가 3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720일부터 830일까지 아이디어 제안서를 접수해 총 37개 팀이 신청했으며, 1차 심사를 거쳐 24개 팀의 제안서에 대한 심사가 진행됐다.

심사위원 관계자는 해당 작품들의 폐선로 연결을 통한 회복과 재생, 폐선로 공간의 재해석을 통한 도시경쟁력 강화,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공존하는 공간의 리브랜딩을 높게 평가해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문화체육관광부 폐산업시설 유휴공간 문화재생 사업에 선정되어 장항화물역 일원에 복합문화테마공간을 조성하는 장항 리파인 문화재생 활력사업을 올해부터 2023년까지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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