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의회 소식 / 가출 등 위기청소년 지원방안 모색
■ 도의회 소식 / 가출 등 위기청소년 지원방안 모색
  • 고종만 기자
  • 승인 2021.10.09 20:56
  • 호수 107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의회 함께 성장하는 교육 실현을 위한 연구모임’(대표 양금봉 의원)5일 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위기청소년 지원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 중간 보고와 토론을 진행했다.

연구모임은 가출 청소년, 학교 밖 청소년, 한부모·이혼가정 청소년, 비행 청소년 등 돌봄을 받지 못한 청소년들의 위기 실태를 살펴보고, 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참석 회원들은 시설·공간 중심 대응 체계의 문제점과 한계, 지원인력 확대의 필요성, 청소년 중심 공간의 확대와 기존 시설 활용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양금봉 의원(서천민주당)충남지역에 위기청소년 지원기관으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Wee센터 등이 14개 시군에 고르게 분포되어 있지만,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인구수와 면적 대비 청소년 지원시설이 적은 곳들은 관련 시설을 추가 설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실무자들의 근속기간이 1년이 되지 않을 만큼 짧은 경우가 많아 청소년들이 마음을 열었던 실무자가 바뀌어 처음부터 다시 신뢰를 쌓고 상담을 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실무자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장기간 일할 수 있는 여건이 제도적으로 보장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연구모임은 오는 11월까지 청소년들과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등을 거쳐 위기청소년 지원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전국 최초 인사운영에 관한 업무협약 체결

도의회와 충남도(도지사 양승조)는 원활한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김명선 의장과 양승조 지사는 5일 도청 상황실에서 인사교류 등 인사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라 2022113일부터 지방의회 사무직원에 대한 인사 권한이 기존 지방자치단체장에서 지방의회 의장에게 이양됨에 따른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양 기관은 의회의 인사권 독립 이후에도 우수 인재의 균형 배치와 인적 자원의 탄력적인 운용을 위해 상호 인사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교육훈련·후생복지·복무 등에 대한 사항을 통합 운영하는 등 행정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다방면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김 의장은 이번 협약은 전국에서 우리 충남도의회가 처음으로 집행기관과의 상호협력을 다짐하는 자리로, 지방의회의 인사권 독립이라는 대전환을 처음 겪는 만큼 전국을 선도하는 상호협력 모델을 만들 것이라며 이번 협약에 대한 의미를 설명했다.

도의회는 앞으로도 인사권 독립에 대한 자치법규 제·개정 및 집행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방의회의 인사권 독립이 조기 정착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국회의정연수원장 초청 자치법규 역량강화 특강

도의회는 1일 도의회 소회의실에서 내년 1월 전부개정 지방자치법 시행에 대비해, 도의회 및 시·군의회 직원을 대상으로 국회의정연수원장 초청 자치법규입안 역량강화 특강을 실시했다.

강사로 초빙된 유상조 국회의정연수원장은 제13회 국회 입법고시 출신으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문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이날 특강에서 조례 입안 및 검토를 위한 10개의 키워드를 사례 중심으로 설명하여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국회의 법률안 검토 경험을 토대로 입법기관 법규 담당 공무원은 해당 법규의 정합성 뿐만 아니라 국민 및 주민에게 미치는 사회·경제적 효과도 면밀히 고려해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의견을 제시해야 한다앞으로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특강을 함께 한 신동헌 의회사무처장은 의회 인사권 독립 및 자치입법권 강화에 걸맞게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특히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입법기관 간 상호교류를 통한 역량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한체육회내포신도시 이전 건의

도의회(의장 김명선)가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의 내포신도시 이전을 위한 잰걸음에 나섰다.

김명선 의장은 30일 김형도 도의원, 조한영 충남체육회 사무처장, 노태현 충남도 체육진흥과장 등과 함께 대한체육회에 방문, 이기흥 회장을 만나 대한체육회의 내포신도시 이전을 건의했다.

지난해 10월 충남 혁신도시로 지정된 내포신도시는 서해안 복선전철과 경부선KTX 연결로 수도권과 접근성이 좋고, 공원·도서관·미술관·예술의전당 등 최고 수준의 문화인프라가 조성돼 있거나, 착공을 앞두고 있다.

김 의장은 덩치가 큰 기관들은 기존 지역 혁신도시로 많이 이전했지만 충남의 경우 작년 10월에 혁신도시로 지정돼 1차 이전의 혜택을 보지 못했다“2차 공공기관 이전 대상인 대한체육회가 내포신도시로 이전할 경우, 이전기관과 직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지원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의회는 다양한 연령과 계층의 주민들이 스포츠 프로그램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스포츠클럽 제도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대한체육회에 건의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