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조영웅, 몽클레어 주립대 겸임교수 초빙
피아니스트 조영웅, 몽클레어 주립대 겸임교수 초빙
  • 고종만 기자
  • 승인 2021.10.27 21:45
  • 호수 1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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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학기부터 반주자 겸 성악코치로 후학 양성”
▲피아니스트 조영웅
▲피아니스트 조영웅

뉴스서천 지역영재 발굴 1인 피아니스트 조영웅 박사가 보스톤 음대 박사학위를 받기 전 2년간 연주자 과정을 밟았던 미국 뉴저지 몽클레어 주립대에 겸임교수로 초빙됐다고 21일 뉴스서천에 알려왔다.

조영웅 피아니스트는 매주 1회 보스턴과 몽클레어를 오고가는 만만찮은 거리와 일정이지만, 졸업한지 7년만에 모교로 다시 돌아오게 되어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피아니스트 조영웅 박사는 이번 가을 학기부터 몽클레어 주립대에서 반주자 겸 성악코치로 후학 양성에 나선다.

조 박사는 미국에서 발급 확률이 적은 예술가 비자(O-visa)를 지난 18일 발급받았다. 그에 따르면 미국의 예술가 비자는 다른 비자에 비해 기준이 까다로운 데다 이민국 직원의 주관에 따라 결정되는 경우가 많아 승인률이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다. 이 때문에 좋은 직장에 취업을 하고도 비자를 받지 못해 본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들이 많다.

이에 대해 조 박사는 예술가 비자 발급은 미국정부가 예술가로 인정하는 것으로, 음악관련 회사에서 어떤 일이든 다 할 수 있다면서 비자를 발급받지 못해 입국해야 하는 상황이 올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비자를 발급받아 취업과 신분 문제를 모두 해결해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겨울방학기간 귀국할 예정이라고 귀띔한 조박사는 앞으로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영웅 피아니스트는 모스크바 그녜신음악대학을 졸업하고 석사과정을 마쳤으며 미국 보스턴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몽클레어 주립대 전경
▲몽클레어 주립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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