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조기 ‘단타’ 양식으로 자연재해 피한다
참조기 ‘단타’ 양식으로 자연재해 피한다
  • 허정균 기자
  • 승인 2021.11.04 21:02
  • 호수 1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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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자원연구소, 일반 보급 가능성 확인

충남도가 제사상에 빠지지 않고 올라가는 참조기에 대한 시험양식을 천수만에서 추진, 일반 어가 양식 가능성을 확인했다.

도는 시험양식 결과를 토대로 천수만 참조기 양식 매뉴얼을 정립해 어가 보급 방안을 모색하고, 양식 참조기 요리 콘테스트를 통해 도민 관심과 인식을 넓힐 계획이다.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지난 5월부터 천수만 해역 참조기 양식 현장 적용 시험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이번 시험양식은 기후변화에 따라 잦아지고 있는 고수온·저수온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피할 수 있는 새로운 고부가가치 양식 품종 및 산업화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했다.

시험양식은 전남 지역에서 45크기에 1.5g 안팎인 참조기 치어 6만 마리를 구입해 지난 57일 천수만 가두리 양식장에 입식, 월별 및 수온별 성장과 28이상 고수온기 성장 및 생존률, 사료 효율성 모니터링 등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 중이다.

시험양식 대상으로 참조기를 선택한 것은 전통적으로 국민 선호도가 높고 고수온과 질병에 강하며 짧은 양식 기간 및 적은 유지 비용 가격 경쟁력 전국적인 어획량 감소 등을 감안했다.

우리나라 서해와 동중국해 등에 널리 분포하고 있는 참조기는 회유성 온대 어종으로 고수온에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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