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방산 아래 ‘육예’를 실천하고자 하는 모임
천방산 아래 ‘육예’를 실천하고자 하는 모임
  • 허정균 기자
  • 승인 2022.01.12 23:52
  • 호수 1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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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당 조성주 선생 참여 ‘유예동인’ 휘호
▲‘유예동인’ 현판 휘호를 쓰는 국당 조성주 선생
▲‘유예동인’ 현판 휘호를 쓰는 국당 조성주 선생

지난 8일 문산면 금복리에 있는 서각협회 서천지부에 공자의 육예를 실천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모였다. 서각협회 회원 외에도 조각가 조성화, 서예가 최명규 문화원장 당선자 등도 참여했다.

이날 모임에는 특별히 문산면 문장리가 고향인 서예가 국당 조성주 선생이 참석해 이들 모임의 이름인 유예동인(遊藝同人)’이란 현판 휘호를 써주었다.

이어 한국서예가협회 회장직과 한국전각협회 부회장직을 맡고 있는 조성주 선생의 즉석 강의가 이어졌다.

공자는 제자들에게 도와 덕에 기반을 두고 인을 실천하되 육예(六藝:··궁술·승마·서예·수학)를 통해 낭만적인 풍류도 배제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즉 도에서 뜻을 세운 후 덕을 실천해 인을 널리 베푸는 데 그치지 말고, 성정을 도야하기 위해 아침 저녁으로 육예를 생활화 하는 것을 잊지 말도록 역설했다.

그는 “‘전각(篆刻)’이란 전서를 나무나 돌, 옥에 새기는 일이라며 서각협회 회원들이 전서를 공부해 전각협회에도 가입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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