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한‧육우, 돼지, 산란계 마릿수 증가. 젖소와 오리는 감소
4분기 한‧육우, 돼지, 산란계 마릿수 증가. 젖소와 오리는 감소
  • 고종만 기자
  • 승인 2022.01.21 1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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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통계청 4분기 가축동향 조사 결과 발표

4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 한우와 육우, 돼지, 알 낳는 닭은 마릿수가 증가했지만 젖소와 오리는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20일 공개한 ‘2021년 4분기 가축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한우와 육우, 돼지, 알 낳는 닭은 증가하고, 젖소와 오리는 감소했다.

축종별 가축동향은 다음과 같다.
한우와 육우 마릿수는 355만5000마리로 2019년 4분기 대비 16만 마리 4.7% 증가했고, 3분기에 비해서는 1.9% 6만8000마리가 감소했다.
번식우 마릿수는 200만3000마리로 2019년 동기 대비 8만5000마리가 증가했는데 이는 어린 송아지의 산지가격 상승으로 풀이되고 있다.
실제 농협중앙회 자료에 따르면 수송아지 산지 가격은 2020년 9월 438만5000원에서 2021년  4분기 463만9000원으로 25만4000원이 , 암송아지는 370만2000원으로 2019년 동기 대비 17만3000원 올랐다.

돼지 마릿수는 1112만7000마리로 2019년 동기 대비 1.3% 13만9000마리가 증가했지만 전분기에 비해서는 2.2% 24만8000마리가 감소했다.
알 낳는 닭 사육 마릿수는 7261만2000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3만3000마리, 전분기 대비 2.7% 189만 마리가 증가했다. 3개월 미만 마릿수는 증가했지만 6개월 이상 마릿수는 감소로 보합세를 보였다.

육계 사육마릿수는 9360만4000마리로 전년동기 대비 1.3% 123만1000마리 감소했다, 이는 전년 11월 조류독감이 발생하면서 출하지연이라는 ‘기저효과’에 따른 상대적 감소로 풀이되고 있다. 
하지만 전분기 대비해서는 11.8% 990만4000마리 증가했다.

젖소는 40만1000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2.0% 8000마리 감소했다. 이는 우유 짜는 소 감소로 1세 미만 생산 마릿수 감소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하지만 전분기에 비해서는 0.4% 2000마리 소폭 증가했다.

오리 사육마릿수는 675만2000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14.8% 117만7000마리가, 전분기 대비 10.3% 77만8000마리가 각각 감소했다. 이는 휴지기제 및 ㅈ류독감 발생으로 오리를 입식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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