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의회 소식 / ‘국어사용 촉진 전부개정조례안’ 상임위 통과
■ 도의회 소식 / ‘국어사용 촉진 전부개정조례안’ 상임위 통과
  • 고종만 기자
  • 승인 2022.01.2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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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가 공공기관과 도민의 올바른 국어 생활 및 쉬운 우리말 사용 등을 위해 조례를 개정한다.

충남도의회는 홍기후 의원(당진1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국어사용 촉진에 관한 조례전부개정조례안이 21일 상임위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조례의 실효성 강화로 공공기관의 올바른 국어 사용을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먼저 조례명을 충청남도 국어 바르게 쓰기 조례로 변경했다.

국어바르게쓰기위원회 설치 지역어 보전 주요 정책 사업 명칭 우리말 사용 등 쉬운 우리말 사용으로 도민의 도정 이해도를 높이도록 했다.

도지사는 도민의 국어능력 증진과 국어 문화유산 보전 언어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도민 및 외국인의 국어사용 불편 해소 일제 잔재용어 순화 등 국어발전 및 보전을 위한 계획을 수립해 시행할 수 있다.

홍의원은 올바른 국어사용에 대한 공감대 형성으로 도민들이 보다 쉽게 도정을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길 바란다도민과 원활한 소통을 위해서는 공공기관이 앞장서서 올바른 국어를 사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건소위, 지역업체 도급률 향상 주문

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이계양)20일 건설교통국과 종합건설사업소 2022년 주요업무계획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건설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지역업체 하도급률 향상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당부했다.

이날 지정근 부위원장(천안더불어민주당)은 저조한 지역건설업체 하도급률 개선을 위해 사업 설계시 지역생산물품 사용 환경을 조성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 11일 발생한 광주 아파트 건설현장 사고와 관련, 도내 사업장의 동절기 일제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노력하라고 독려했다.

김복만 위원(금산국민의힘)은 도민 재난 안전 구호 등을 위해 건축설계를 신속하게 진행하는 등 금산소방서 신축사업의 올해 안 착공을 주문했다.

전익현 위원(서천더불어민주당)은 충남형 탄소중립 공공건축물 건립 시 사업 취지가 실질적으로 반영되도록 해줄 것과 조세정의를 위해 징수전담반을 운영해 과태료 체납 징수활동을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종합건설사업소의 수의계약사업을 현재 1000만 원에서 상향시켜 지역 건설업체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최훈 위원(공주더불어민주당)은 공공건축물의 공공디자인 심의 대상을 확대할 것과 어려운 지역업체 개선을 위해 건설 자재비 상승에 따른 보조금 지급을 강화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계양 위원장(비례·더불어민주당)은 충남도 건설사업 수의계약 기준금액의 재검토와 함께 중대재해법 시행과 관련해 예산 확보와 재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안건소위는 이어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간담회에서 도의회-집행부-건설사간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에 대해 격의 없는 토론을 실시했으며, 향후 지역건설업 활성화를 위해 서로 고민하고 소통하기로 했다.

기경위 플랫폼노동자·금융소외계층 등 보호해야

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안장헌)20일 경제실 소관 2022년 주요업무계획 보고에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 제안을 내놨다.

안장헌 위원장(아산4더불어민주당)관련부서 간 원활한 소통을 통해 도내 산업단지를 매력적인 입지에 적절하게 조성해서 기업을 유인해야 한다지역 내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펀드를 운용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선영 위원(비례정의당)필수노동자 보호를 위해 조례를 전부 개정했다조례가 개정되면 실태조사를 정확히 하고 종합계획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또한 배달앱을 통해 플랫폼노동자를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며 주문앱과 배달앱을 병행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도 제안했다.

이공휘 위원(천안4더불어민주당)시중은행 점포가 경영악화로 점포를 축소하고 있는데, 이에 따른 금융소외계층 발생에 대한 대응방안이 필요하다금융소외계층이 충청권 은행으로 흡수될 수 있도록 충청권 은행을 설립하고 독자적인 데이터베이스 구축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방한일 위원(예산1국민의힘)기업승계 사업추진에 있어 스위스 시계, 일본 여관 등 외국 장수기업의 사례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참조할 것을 제안하며 시군과 협업을 통해 소중한 우리의 전통문화를 지킬 수 있게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조승만 위원(홍성1더불어민주당)충남의 주요 수출 품목인 김과 같은 수산 제품의 판촉이 강화될 수 있도록 글로벌 마케팅 등을 통한 수출경쟁력 제고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경제진흥원이 업무협력을 맺은 대학교가 천안·아산 등 특정 지역에 편중된 경향이 있다지역 균형 차원에서 다른 지역이 소외받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오인철 위원(천안6더불어민주당)현장에는 사실 불안정한 직종의 근로자와 산재보험 가입이 안 된 단기간 근로자가 많은데 사고 등에 대비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 달라한 단계 폭을 넓혀 도민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정책을 수립하여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기경위는 이날 이선영 의원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필수노동자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심의·의결하고 충남경제진흥원, 충남신용보증재단, 충남일자리진흥원, 공보관 그리고 충남테크노파크 소관 올해 주요업무계획 보고를 청취했다.

복환위 충남 성평등지수 높이기 위한 대응전략 필요

도의회 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오인환)20일 여성가족정책관, 여성정책개발원, 청소년진흥원, 기후환경국, 보건환경연구원의 올해 주요업무계획을 청취하고 적극적인 정책 실현을 주문했다.

오인환 위원장(논산더불어민주당)충남의 성평등지수가 지속적으로 하위수준에 머무르고 있어 성평등지수 개편안 분석 및 맞춤형 대응 전략 수립에 힘써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황영란 부위원장(비례·더불어민주당)여성정책개발원 교육 사업이 다양한 참여자가 없다는 것이 항상 아쉬움이 남았다. 사람과 사업이 다양하지 못한데, 올해는 더욱더 관심과 의욕을 갖고서 다양한 여성, 참여하지 못했던 소수의 여성들까지도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여운영 위원(아산더불어민주당)도내 청소년들의 경제활동에 대한 명확한 동향 데이터가 없다청소년 노동인권에 대한 정책을 펼치고 지원하기 위해서는 명확한 동향 분석이 우선돼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한영신 위원(천안더불어민주당)다문화 정책에 관련해 구태의연한 정책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다문화 가정 지원시 그분들의 의견을 필히 적극 반영한 새로운 정책 개발이 필요하다라고 피력했다.

농수해위, 축산농가 위한 조직개편·정책 수립 주문

도의회 농수산해양위원회(위원장 김영권)19일 동물위생시험소 2022년도 주요업무보고에서 축산농가를 위한 조직개편과 사업추진 등을 주문했다.

김명숙 위원(청양·더불어민주당)동물위생시험소에서 관리하는 홈페이지의 정보현행화 및 세부정보가 부실하다고 지적하며 코로나19로 인한 대면 교육 및 현장방문이 제한된 상황에서 홈페이지를 통한 신속한 정보제공 및 영상교육 등이 이루에 질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김득응 위원(천안더불어민주당)동물위생시험소는 공무원을 위해 있는 조직이 아니고 축산농가를 위한 조직이라며 축산농가수는 줄고 있는데 축산계통 공무원 수는 줄지 않고 있다. 앞으로 조직개편 시 부서 신설과 조직 쪼개기 등 구시대적 발상은 지양하고 실질적인 축산인과 도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조직개편을 해달라고 요구했다.

김영권 위원장(아산더불어민주당)최근 3년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평균 10명이 조직을 떠나고 있다. 이직률로만 보면 3D업종이라며 이직률을 낮추고 조직이 제대로 운영될 수 있도록 타 시도 벤치마킹, 새로 만든 운영지원과를 활용한 직원의 육체·심리적 안정을 위한 복지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해 달라고 요구했다.

정광섭 위원(태안국민의힘)최일선에서 많은 일을 하는 각 지소 직원들의 처우개선에 힘써달라고 강조하고, AI 확산방지를 위한 위험지역 집중검사 및 조기 발견을 위한 상시예찰 강화를 주문했다.

이어 학교급식에 한우의 경우 50%는 충남산을 사용하는 반면 돼지와 닭은 그 비율이 현저히 낮다철저한 안전성 검사로 지역에서 생산된 육류 소비율을 높이는 데 기여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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