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의 벽보가 비인면에서만 세 차례 훼손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보령서천위원회 등에 따르면 5일 오전 10시30분께 비인면 A마을에 설치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의 벽보가 훼손됐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서천군선관위는 벽보 훼손사실 확인과 함께 이재명 후보의 벽보 여분이 없는 점을 감안해 부착된 나머지 후보의 벽보를 모두 철거했다.
앞서 24일 오전 11시와 23일 오후 4시50분께에도 비인면 두곳에 부착된 이재명 후보의 얼굴이 심하게 훼손된 바 있다. 당시 서천군선거관리위원회는 이재명 후보의 벽보 여분이 있어 훼손된 벽보를 교체한 바 있다.
이를 두고 민주당 보령서천지역위원회 관계자는 “벽보가 훼손된 곳은 누군가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사람에 의한 계획적인 범행 같다”면서 벽보훼손 자제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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