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언련) “30여년 국정 경험...충남을 대한민국 중심으로"
(충언련) “30여년 국정 경험...충남을 대한민국 중심으로"
  • 충언련 심규상 기자
  • 승인 2022.03.3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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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우 전 국회의원, 충남지사 출마 공식선언

 

 ▲국민의힘 박찬우 전 국회의원

박찬우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충남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가 내건 중심 슬로건은 '새로운 성장엔진'과 '충남을 대한민국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박 후보는 지난 23일 오전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을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새로운 비전과 전략, 전문성과 풍부한 행정경험을 갖춘 새로운 성장엔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집권 아래 지난 8년간의 충남은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돌파구를 만들지 못하고 현상 유지에 급급했다”며 “대형 국책사업이나 대기업 투자유치 실적도, 공공기관 이전은 거의 없었고 지역 간 경쟁력 격차 해소를 위한 균형발전 정책도 성과를 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정 부진의 원인은 전략 부재 때문”이라며 “분명하지 않은 목표와 구체적이지 않은 전략으로 행정을 표류하게 했고, 원칙 없는 캠코더 인사와 과도한 정치행보로 공직사회의 신뢰와 안정을 약화시켰다”고 강조했다.

정책 공약으로는 ▲충청내륙철도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천안종축장 이전 부지 첨단국가산업단지 조성 ▲아산 국립경찰병원 설립 ▲내포신도시 국립대학병원 유치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 등을 제시했다.
 이 밖에 ‘천안·아산 KTX 역세권 R&D 집적지구 조성’, ‘서부 내륙권 광역관광단지 조성’, ‘논산·계룡 국방산업단지 조성’, ‘장항선 복선전철화’, ‘충남 서해안의 해양신산업 육성’, ‘충청 지방은행 설립’ 등도 적극적 이행 의지를 밝혔다.

권역별 공약은 ▲충남혁신도시권(홍성·예산) 미래혁신산업 유치, 수소국가혁신클러스터 구축 ▲해양신산업권(보령·서천·태안) 해양헬스케어 산업·해양바이오산업 클러스터 조성 ▲K바이오산업권(공주·부여·청양) 농축산·생태문화자원 활용한 K바이오소재 산업벨트 조성 ▲국방웰빙산업권(논산·계룡·금산) 국방 및 인삼관련 자원 활용한 국방·웰빙 융복합 산업클러스터 조성 ▲천안·아산 지역 내 균형발전 등이다.

박 예비후보는 "타성과 안일에 젖어서는 충남의 발전을 열어 갈 수 없다"며 "정부와 국회, 중앙과 지방에서 쌓은 30여년의 국정경험을 비롯한 모든 능력과 역량을 고향인 충남 발전을 위해 바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충남 천안 출신으로 제24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뒤 논산시 시장권한대행 부시장,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사무국장, 대전광역시 행정 부시장, 행정안전부 기획조정실장·소청심사위원장, 행정안전부 제1차관, 제20대 국회의원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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