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발파 방식 적용, 내·외부 굴뚝 철거에 폭약 48.36kg 사용
옛 서천화력발전소 굴뚝(연돌)이 41년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20일 오전 10시30분 옛 서천화력발전소 굴뚝이 전도발파(일정한 방향으로 한꺼번에 쓰러트림)방식으로 발파됐다. 마지막 남은 발전동은 6월 발파 해체될 예정이다.
마을 주민들이 굴뚝 발파소식을 듣고 발전소 주변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발파음과 함께 옆으로 쓰러졌다. 중부발전을 이날 전도발파를 위해 굴뚝에 319개의 발파공을 내고 에멀전폭약 38.28kg을, 내부연통 철피발파를 위해 성현 폭약 10.08kg을 각각 사용했다.
중부발전은 이날 굴둑 발파에 앞서 오전 8시부터 동백정 1개소와 마량리마을 3개소에 소음진동계측기 설치하고, 날림먼지를 줄이기 위해 광역살포기 배치와 바닥부직포 설치, 방진구 및 물백을 설치했다.
한편, 1983년 시설 용량 40만KW의 서천화력발전소는 지난 2020년 신서천 건설세부이행협약서의 전략사업 추진을 위해 ‘서천화력 폐부지 개발 공동 TF팀(이하 TF팀)’을 발족하고 옛 서천화력발전소 사무실 8개 동에 대한 철거를 4월부터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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