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산팔읍길쌈놀이, 학생·예술인 합동 무대
저산팔읍길쌈놀이, 학생·예술인 합동 무대
  • 허정균 기자
  • 승인 2022.05.19 07:51
  • 호수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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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부채춤 안무 및 사물팀 보강’ 공연 풍성
▲저산팔읍길쌈놀이 공연 모습
▲저산팔읍길쌈놀이 공연 모습

저산팔읍길쌈놀이보존회(회장 박병창)610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한산모시문화제 기간에 저산팔읍길쌈놀이에 지역청소년과 예술인이 참여한 무대를 선보이기로 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과 서천군립예술단에 따르면 4월 저산팔읍길쌈놀이보존회, 서천교육지원청과의 협조를 통해 관내 학교 청소년을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했으며, 서림여자중학교와 판교중학교 학생들이 참여키로 결정돼 지난 10일부터 공연 연습에 돌입했다.

서천군립예술단은 기존 저산팔읍길쌈놀이 대형을 유지하면서 청소년들이 자연스럽게 함께할 수 있도록 공작부채춤 안무를 기획·연출하고 사물팀을 보강해 공연을 더욱 풍성하게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

박병창 회장은 저산팔읍길쌈놀이 참여자들의 고령화로 무형문화재 시연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군립예술단과 지역의 학교에서 적극 참여해줘 감사할 따름이다이번 기회를 통해 무형문화재가 전통을 이어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저산팔읍길쌈놀이는 모시짜기로 유명한 한산 지방을 중심으로 발달한 베 짜기에 관한 민속놀이로 199179일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13호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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