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까지 신증후군 출혈열 무료 예방접종 실시
9월까지 신증후군 출혈열 무료 예방접종 실시
  • 고종만 기자
  • 승인 2022.06.18 08: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업인, 군인, 한타바이러스 오염 환경 노출 직업군 종사자

감염시 고열, 두통, 구토, 복통, 출혈, 심할 경우 사망
▲한 군인이 신증후군 출혈열 접종을 받고 있다.
▲한 군인이 신증후군 출혈열 접종을 받고 있다.

보건소는 6월부터 9월까지 농업 종사자와 야외 활동이 빈번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신증후군 출혈열무료 예방접종을 집중 실시한다. 접종 대상은 야외활동이 많은 농업인, 군인, 한타바이러스 오염 환경에 자주 노출되는 직업 종사자 등이다.

신증후군 출혈열은 한타바이러스(한타바이러스라는 이름은 한탄강에서 세계 최초로 한탄바이러스(Hantaan virus)를 분리해낸 이호왕이 지은 이름으로, 한국형출혈열의 병원체임)에 의해 전파되며 주로 가을철 야외에 서식하는 들쥐의 배설물이 건조되면서 사람의 호흡기나 상처 접촉을 통해 감염되는 질환이다.

신증후군 출혈열 예방접종은 1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 후 12개월 뒤 추가로 1회 접종이 필요하다. 평생 3회 접종을 하면 추가 접종은 권장하지 않는다.

감염 시 고열, 두통, 구토, 복통, 출혈 등 전신 증상을 일으키는 급성 열성 질환이 나타나며 심하면 사망에 이르게 된다.

이에 따라 예방접종이 매우 중요하고 증상이 의심될 경우 조기에 진단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보건소는 강조했다.

예방접종은 서천군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예약 또는 문의는 이달 말까지 서천군보건소 예방접종실로 방문 및 유선(950-6758, 6971)으로 하면 된다.

이문영 보건소장은 농작업 등의 야외활동이 잦은 가을철을 대비해 신증후군 출혈열 예방접종에 꼭 동참해주시길 바란다예방접종뿐만 아니라 야외 활동 및 농작업 시에는 긴 옷을 입어 피부 노출을 피하고, 귀가하면 즉시 옷을 털고 세탁하며 몸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