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우일 화백 41회 국전 심사위원으로 참가
박우일 화백 41회 국전 심사위원으로 참가
  • 허정균 기자
  • 승인 2022.06.29 20:19
  • 호수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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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화 비구상 부문, 창작의욕과 독창성이 높았습니다”
▲박우일 화백
▲박우일 화백

고향인 서천에서 비구상 작품에 전념하는 박우일 화백이 41회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양화분과 비구상(추상)부문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지난 21일 서울에 있는 한국미술협회에서 갑자기 심사를 위촉하는 연락이 왔습니다. 이튿날 바로 서울로 올라갔지요

그가 이번에 심사한 작품은 서양화 비구상(추상) 출품작 227점이며 이 가운데 당선작은 67점이다. 이중 최우수상 1, 우수상 2, 평론가상 1, 특선 26점이 뽑혔다.

전시기간은 지난 26일부터 72일까지이며 장소는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이다.

그는 일반적으로 참신하고 창작의욕과 독창성이 높고 다양한 소재의 선택과 표현기법의 우수성을 엿볼 수 있었다다고 전했다.

주로 반추상화를 그리는 박우일 화백은 아이들에게 그림을 가르치는 후배나 제자들에게 수많은 지도경험에서 나온 진심어린 충고를 하기도 한다.

그림은 자유로워야 해요. 아이들이 자기 생각대로 표현할 수 있게 가르치고 사람의 간섭은 최소화해야 창의력을 길러줄 수 있죠. 못 그리고 안 예쁘면 어때요? 어차피 예술은 개성이 중요해요.”

그리고 그림을 가르칠 때 꼭 알려주는 것이 있다고 한다. “잘 그린 그림과 그렇지 않은 그림은 그 그림의 색채가 투명한 지 탁한 지를 보면 알 수 있어요. 여러 그림을 보다 보면 그 느낌을 알 수 있죠라며 그림을 감상하는 가장 중요하면서도 기본적인 기준에 대해서도 말했다.

박우일 화백은 서천중고를 나와 졸업 후 9년 후 대학에 들어가 중등임용고사에 수석으로 합격해 서천여고에서 교편생활을 하다가 서울에서 화실을 경영하기도 했다.

그후 뉴욕으로 가서 그림 수업을 하고 귀국하여 고향인 서천에서 작품제작에 전념하며 전국 13개 대학 및 대학원에 출강했고 뉴욕, 서울, 대전, 전주, 익산, 서천 등지에서 주로 초대전만 가졌다. 또한 그리고 뉴욕 패들(paddle)8 옥션에 출품한 우리 지역 작가이다.

월간 뷰티라이프에 36개월 연재를 했으며, 저서로는 뷰티일러스트레이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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