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강우 고추탄저병 비상, 예방방제 해야 
잦은 강우 고추탄저병 비상, 예방방제 해야 
  • 허정균 기자
  • 승인 2022.08.02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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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저병에 걸린 고추
▲탄저병에 걸린 고추

농업기술센터가 최근 잦은 강우 의한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고추 탄저병 피해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피해예방을 위한 재배포장의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고추 탄저병은 과실에 연록색의 작은 병반이 생기고 점차 둥근 무늬로 확대되어 움푹 들어간 궤양증상을 나타내며 발병되면 급격히 확산돼 심각한 피해를 초래한다. 

탄저병 병원균 99%는 빗물에 의해 전파되는 특징이 있어 잦은 강우가 지속되고 고온다습한 조건에는 발병하기 쉽다. 

특히, 지난해 버려진 병든 잔재물이 가장 중요한 1차 전염원이 되므로 전년에 탄저병이 발생했던 농가는 더욱 주의해야 한다.

방제에 사용하는 약제는 반드시 등록된 적용약제 사용해야 하며 농약안전사용지침을 준수해 방제를 실시해야 한다. 

또한 방제효과를 높이려면 병에 걸린 열매를 발견하는 즉시 제거해 고추 밭에 병원균 밀도를 낮추어 주변으로 확산을 막아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추 탄저병은 발병되면 방제가 어려워 발생 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예찰과 함께 비 오기 전 필히 방제를 해야 하며 연속 강우가 이어지더라도 비가 그친 중간 중간에 방제를 필히 실시해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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