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 생산면적과 10a당 생산량 감소
고추 생산면적과 10a당 생산량 감소
  • 고종만 기자
  • 승인 2022.12.01 04:40
  • 호수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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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랭지감자와 참깨는 전년 대비 증가

올해 고추 생산면적과 10a당 생산량이 감소한 반면 참깨와 고랭지감자의 재배면적과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22년 고추, 참깨, 고랭지감자 생산량 조사에서 밝혀졌다.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고추생산량은 68984톤으로 지난해보다 2377325.6% 감소했다. 재배면적도 29770ha로 지난해 대비 13603ha 10.8%, 10a당 생산량도 232kg으로 지난해 대비 46kg 16.6% 감소했다.

이에 대해 통계청은 지난해 수확기 이후 가격 약세에 따른 재배면적이 감소했고, 10a당 생산량 역시 고추 생육기 긴 가뭄과 수확기 강수량 증가에 따른 병해충 확산 때문에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시도별 생산량을 보면 경북이 17465(25.3%), 전남 1978(15.9%), 전북 9359(13.6%) 순이다.

참깨 생산량은 11679톤으로 지난해 대비 15.7% 1589톤 늘었다. 10a당 생산량과 재배면적이 각각 0.9, 14.7% 증가함에 따라 생산량은 15.7% 증가했다. 재배면적도 22039ha로 지난해 보다 14.7% 2820ha 증가했다.

참깨 재배면적이 증가한 원인으로 통계청은 전년대비 파종기 참깨 가격은 약세였지만 올해 1kg당 평균가격은 평년 가격 2420원 대비 7524원 오른 27944원으로 형성돼 재배면적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계속해서 통계청은 10a당 생산량도 지난해보다 0.5kg 0.9% 증가한 것은 파종기 가뭄으로 피해율이 지난해 대비 6.4% 증가했지만 비배관리 철저로 생산량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했다.

시도별 생산량은 전남 3109, 경북 2316, 경남 1392톤 순이다.

고랭지 감자 생산량도 증가했다, 124484톤으로 지난해 대비 5.4% 6400톤이 증가했다. 재배면적은 지난해보다 10.1% 감소했지만 10a당 생산량은 17.3% 증가해 생산량이 5.4% 증가했다.

통계청은 채소류 등 타작물 재배의 영향으로 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 10.1% 감소했지만 10a당 생산량은 전년대비 수확기 강수량이 많았음에도 관리상태가 양호해 피해율이 감소했으나 개당 감자 무게가 20g 증가, 10a당 생산량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고랭지 감자는 강원도가 전국 생산량의 99.9%124356톤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0.1% 128톤은 경북에서 생산됐다.

<고종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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