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0시14분께 대천항에서 바다에 추락했던 70대 남성 A아무개씨가 때마침 순찰중인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0시14분께 야간순찰중이던 대천파출소 이선응 경위가 대천항내에서 물에 빠져 살려달라는 A씨의 소리를 듣고 직원들과 함께 신속하게 구조했다.
저체온증을 호소해 1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건강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령해경 조사 결과 바다에 빠진 A씨는 작업차 선박으로 이동하다가 발에 줄이 걸려 해상에 추락한 뒤 이 경위에 의해 구조되기 전까지 10여분 동안 홋줄을 붙잡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야간에는 바다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기 쉽지 않으며 특히 동절기 익수사고는 바다 수온이 낮아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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