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기부제 시행 한 달 동안 서천군에 106건의 기부금이 기탁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군에 따르면 1월 31일 현재 서천군에 106건에 1274만2000원의 고향사랑기부금품이 답지했다.
기부자들이 선호하는 답례품은 서천사랑품과 소곡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78건의 기부금 답례품 주문건수 중 서천사랑상품권(23건 29.4%)과 소곡주(22건, 28,2%)가 45건(57.6%)을 차지했다.
1월 한달 동안 서천군에 고향사랑 기부금을 기탁한 인사는 김태흠 충남도지사(15개 시군에 30만원씩 기부)와 200만원을 기탁한 재경 서천군민회 김경석 회장 등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을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고, 기부금을 받은 지자체는 기부자에게 기부금품의 30% 이내 범위에서 답례품을 준다.
지자체에 기부금을 기부하면 10만원은 전액 세액 공제를 받으며, 10만원 이상은 16.5%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소멸위기에 처한 서천군도 살리고 답례품과 세액 공제도 받을 수 있는 고향사랑 기부금을 기탁달라”고 당부한 뒤 “3일 김영완 서산의료원장(전 장항 성심의원 원장)이 군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으로 300만원을 기부할 예정”이라고 귀뜸했다.
한편 충남도는 1월 한달 동안 50여건에 2000여만원의 기부금이 답지한 가운데 답례품으로는 취재결과 게장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고향사랑기부금을 살고 있는 지역 외 자치단체에 기부를 희망하는 사람은 고향사랑e음(ilovegohyang.go.kr)을 통해 기부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