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에 고향에 돌아와도 그리던 고향은 아니러뇨/ 산꿩이 알을 품고 뻐꾸기 제철에 울건만/ 마음은 제 고향 지니지 않고 머언 항구로 떠도는
구름/ 오늘도 뫼끝에 홀로 오르니 흰 점꽃이 인정스레 웃고/ 어린 시절에 불던 풀피리 소리 아니냐고 메마른 입술에 쓰디쓰다/ 고향에
고향에 돌아와도 그리던 하늘만이 높푸르구나. <고향>정지용
순수한 마음으로 지역을 위해 노력하는 마음이 주민들에게 전해질 때 보람을 느낀다는 최회장은 개인주의로 변해 가는 세대로 인해
구성원간의 유대관계가 끊기지 않고, 건전하면서 순수한 동기를 갖고 꾸준한 활동을 하는 장항청년회의소가 되길 당부하고 있다. 올해 33년을 맞고 있는 장항청년회의소는 낙후된 지역을 살리기 위해 회의소 모임뿐만이 아닌
지역주민들과 함께 상권을 중심으로 내고장살리기운동, 쿠폰·할인제 등 길거리 살리기 운동을 펼쳐 나아가는 장항을 만들려는 계획을 하고
있다.
“젊은 사람들이 찾아와 살아갈 수 있는 터전을 만들겠습니다” “우리지역을 사랑하는 마음과 열정만 있다면 좋아질 것이라
믿고있습니다” 지역을 위하는 마음과 열정으로 주민들이 함께 한다면 다시 한번 일어설 수 있을 거라 생각하는 장항청년회의소
회원들.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과 더불어 지역의 사회구성원으로 당당하게 앞서려는 회원들은 지역의 발전을 위해 밑거름 역할을 통해 찾아오는 고향을
만들려 노력하고 있다.
장항청년회의소 회원들은 경제적인 어려움과 낙후되어 가는 환경에 힘들어하지 않는다. 그들에겐 고향이며 삶의 터전이기에 낙망보다 희망을
바라보게 되었고, 젊다는 열정과 열의로 고향사랑을 한발먼저 실천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