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사무소 선거 지원
읍·면사무소 선거 지원
  • 윤승갑
  • 승인 2002.04.18 00:00
  • 호수 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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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서비스 차질 우려
지방선거와 관련, 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업무를 위해 군 공무원을 상대로 선거인력을 충원할 계획이어서 행정공백 등 업무 차질이 우려되고 있어 군의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이는 공무원 구조조정으로 인해 읍·면사무소의 인력이 감소된데다 지방선거 시기에 농번기까지 맞물려 있어 읍·면 공무원의 업무가 가중, 민원인들의 불편까지 예상되고 있는 것.
군 선관위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오는 5월부터 시작되는 선거업무에 따른 인원확충 계획으로 선거단속 인원 3명, 상근직 선거업무 인원 5명 등 선거업무를 처리키 위해 10여명 이상을 충원할 계획이다.
또 본격적인 선거시기인 5월13일부터는 2일∼3일간 후보자 등록, 선거인명부작성, 선거인명부 확인작업 등의 세부적 선거업무를위해 군으로부터 선거사무 지원 공무원 20여명 등 총 30여명 안팎의 선거사무 지원 인력을 군에 요청할 계획이다.
게다가 선거사무 지원을 위해 충원되는 공무원은 대부분 읍·면사무소 직원들로서 농번기까지 겹쳐대민봉사활동과 산불예방 등 토요일은 물론 휴일에도 근무해야 하는 등 과중한 업무에 시달릴 우려를 낳고 있다.
지역 읍·면사무소 직원들에 따르면 “공직자 구조조정으로 읍·면사무소 직원수가 평균 10명 안팎으로 감소한 상태에서 선거업무를 위해 인력이 빠져나갈 경우 인력부족으로 각종 민원 및 업무처리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읍·면사무소는 앞으로 홍보물 배부와 선거벽보 첨부, 투표소 설치, 투표업무 종사 등 선거시 담당해야 할 업무도 산적해 있어 업무 과중에 따른 민원행정 서비스 차질도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군 관계자는 “읍·면의 경우 선거인명부작성 및 홍보물 배부, 선거벽보 첨부 등 선거관련 업무가 많은 것이 사실”이라며 “행정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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