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노·애·락’무용으로 표현하는 삶
작지만 소중한 행복이 느껴집니다
삶의 고뇌와 고통, 웃음과 행복감 등 사람이 살아가는 삶을 표현하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 작지만 소중한 행복이 느껴집니다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며 노래와 연주를 하고 행위를 통해 자신의 주관을 알리며 설득하고 예술의 경지까지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그들 스스로 예술인이라 불려 활동하는 것 보다 나름대로의 주관을 가지고 표현하는, 단지 표현의 자유를 즐기는 사람들로 불려지길 원한다.
무용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낙후된 서천지역의 또 다른 문화공간을 만들기 위해 배움과 가르침의 길을 걷고 있는 김정아(30·사진)씨.
군민회관 같은 지역의 문화시설을 최대한 많이 이용해 지역 학생들이 가까이서 눈으로 접하고 직접 느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 무엇보다 주민들의 관심과 격려가 필요하다는 김씨.
일회성의 행사와 프로그램이 아닌 지속적이고 연속성 있는 교육과 문화공연을 통해야만 지역문화가 유동 없이 정착된다는 것이 그녀의 생각이다.
앞으로 꾸준한 자기개발과 공부를 통해 무용을 지역에 알리고 함께 할 수 있는 문화로 만들고 싶다는 그녀는 앞만 바라보는 끝없는 질주보다 현실에 만족하고 그에 맞는 개발과 교육발전계획이 필요하다고 한다. “제가 좋아서 시작한 일이잖아요. 꾸준히 계속하고 싶어요”
첫 제자가 무용학과를 입학해 올해 졸업반이라며 찾아왔을 때 보람을 느낀다는 그녀는 아직은 어려운 현실이지만 앞으로 제자들과 함께 서천을 대표하는 무용단을 만들고 싶다고 한다. 또 진로를 걱정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일반적으로 알려진 수많은 일보다 본인 스스로 하고싶은 일을 찾아 그 일에 깊이 빠져보는 것이 자기 개발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지역 청소년들 스스로 생각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기대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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