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중 휴대사용 여전
운전중 휴대사용 여전
  • 김정기
  • 승인 2002.04.18 00:00
  • 호수 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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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들 사고 불감증 여전, 계도 활동 필요
운전중 휴대전화 사용이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경찰의 지속적인 단속으로 지역 운전자들의 음주운전과 안전벨트 미착용 등은 크게 줄었으나 운전중 휴대폰 사용에 대한 단속이 느슨한 것을 틈타 운전자들 사이에 휴대전화 사용은 계속되고 있는 상태.
이는 운전자들이 주행중 휴대폰 사용에 대한 위험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데다가 상당수 차량들은 짙은 선팅으로 가려져 있어 경찰이 단속 또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16일 이모씨(43)는 마서면 ㅍ병원 인근에서 운전 중 휴대전화를 사용하다 논으로 그대로 돌진, 이의 위험을 여실히 보여 주기도 했다.
이에 대해 운전자 조모씨(30. 장항읍 원수리)는 “운전중에 통화하는 것이 상당히 위험한데 대다수 운전자들이 이를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는 실정이다”며 “이로 인한 사고를 막기 위해 계도 활동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서천경찰서 이승일교통지도계장은 “운전중 휴대전화 사용은 혈중 알콜 농도 0.1%의 상태로 운전하는 것과 비슷할 정도로 교통사고 위험이 높으며 운전자들의 인식전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운전 중에 휴대전화 사용이 적발되면 승합차량 7만원, 승용차 6만원, 이륜 4만원, 자전거 3만원의 범칙금과 함께 벌점은 15점이 부과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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