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석노인대학교 105명의 노인대학생들은
시대와 함께 하는 마음으로
지역봉사와 노인복지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대와 함께 하는 마음으로
지역봉사와 노인복지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역에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이렇게 단합해서 봉사활동 등 여러가지 활동을 하시니 너무나 든든하기만 합니다”신송리 마을리장 허순행(50)씨는 지역 노인대학에서 여름과 겨울방학을 이용 지역학생과 청년들을 위한 전통예절교육과 서예교실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젊은이들이 바르게 살아가기 위한 기틀을 마련해준다며 무엇보다 노인대학을 통한 지역 노인들의 단합을 통한 모범적 가르침이 너무나 감사하기만 하다고 한다.
실제로 지난 7일 있었던 송림모래축제에 있어서도 송석노인대학 노인들이 축제장을 찾아 쓰레기수거활동 등 환경정화활동을 펼쳐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지역 어른으로 모범을 보이기도 했다.
매달 한번씩 갖는 지역환경정화 활동은 이제 자리가 잡혀 지역청년들과 학생들도 함께 참여해 지역주민들의 환경보호에 대한 의식도 많이 바뀌었고, 자연스럽게 지역 젊은이들이 어른들을 공손히 대하는 태도를 볼 때 보람을 느낀단다.
“살림살이야 뻔하지만 늙은이들이 함께 할 수 있다는 즐거움이 있으니까 힘든 줄 모르고 열심히 하고있지”노인대학의 살림꾼 총무 조윤행(69)씨. 아직 열악한 환경이지만 예전보다는 많이 좋아졌다는 그는 건강체조교실이 비좁아 노인대학생들이 불편을 겪고있다며 요즘 한참 고민에 빠져있다.
“노인들이 한다고 해서 되는 것은 아니잖아, 지역 주민들이 많은 도움을 주고 있으니까 이렇게 좋은 일도 하고 늙은이들이 모여 즐거운 자리도 갖게 되는 거지”
지역 청년회 등 마을 주민들의 협조와 호응이 커 활동하는데 또 다른 활력소가 된다는 송석노인대학교 노인학생들은 상호간의 화합과 친목을 통해 지역 어른으로써 선진노인상을 보여주며 충·효·예절 교육을 통해 지역 젊은이들이 바른 모습으로 성장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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