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 군, 충남대표 선발
박지수 군, 충남대표 선발
  • 공금란 기자
  • 승인 2004.07.30 00:00
  • 호수 2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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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63빌딩에서 전국대회 도전
8강 목표, 군내 지도자 없어 아쉬워
   
▲ 소년기사 박 지 수군
서천의 소년기사 박지수(서천초교 5학년·사진)군이 오늘 대한생명배 어린이국수전 전국대회에 도전한다. 박군은 지난해 참가자 중 가장어린 나이로 처녀 출전한 경력이 있으며 올해도 어김없이 지난 17일 충남도 예선에서 우승해 전국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박군은 판교중학교 교사인 아버지 박종택 씨의 영향으로 바둑을 시작해 평소 주일권 씨(천일학원 강사)와 군산에서 기원을 운영하는 노훈래 씨에게 바둑을 배워오고 있다. 박군은 군산까지 다니며 배우는 게 고충이며 서천에서 자신이 찾을 만한 기원이나 선생님을 만나지 못함을 아쉬워했다.

아마 3단인 박군은 “이제는 아버지와의 대국에서 이긴다”며 “작년엔 예선에서 탈락해 서운했지만 올해는 8강에 진출하고 싶다”고 야무진 포부를 밝혔다. 또 평소 동적인 운동보다는 정적인 독서나 바둑에 취미를 가지고 있어 집중력이 강해졌다며 바둑의 장점을 피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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