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분교건립 공식 협약 체결
건양대 분교건립 공식 협약 체결
  • 윤승갑
  • 승인 2002.05.09 00:00
  • 호수 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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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립 필요 8개 항목 업무 협약 약속 착공 2005년 전망
군민의 오랜 숙원인 대학설립의 꿈이 가시화되고 있다.
<관련기사 2면>
서천군과 건양대학교(총장 김희수)는 7일 오전 11시30분 서천군청 회의실에서 건양대 서천 캠퍼스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대학 설립을 약속했다.
마서면 옥산리 부지면적 14만5천2백㎡에 건립될 서천캠퍼스 건립을 위해 군과 대학측은 우선 상반기 중 대학설립 실무를 맡게 될 서천캠퍼스 프로젝트팀을 구성하고 계획을 구체화하는 작업을 서두르기로 했다.
이날 약속한 8개의 협약서에 의하면 예정부지 확보는 군이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통해 부지 확보가 원활하도록 지원키로 약속하고 대학측은 예정부지를 매입하기로 했다.
또한 군의 지원 협력사항으로는 캠퍼스 주변 국도이용계획변경과 신입생 확보방안, 우수학생 확보를 위한 각종 장학제도 활성화 등 대학을 건립하는데 필요한 가능한 대책을 강구키로 약속했다.
반면 건양대학교는 설립 투자의향서를 제출하는가하면 설립계획 및 타당성 용역 시행, 인·허가 절차 이행을 약속, 양 기관간의 협력사항을 구체화 시켰다.
특히 대학 캠퍼스 운동장을 서천공설운동장 예정부지에 조성, 군이 도로 등 기반시설을 해주고 건양대측이 운동장을 만든 후 공동으로 사용키로 합의함에 따라 그동안 끌어왔던 공설운동장 건설 문제도 해결될 전망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희수 총장은 “서천은 제2의 고향과도 같은 곳이다”며 “서천은 교통여건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대중국 교역 중심지로 부각되는 등 앞으로 많은 인적자원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돼 대학설립을 약속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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