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과 주꾸미의 황홀한 만남
동백꽃 과 주꾸미의 황홀한 만남
  • 이후근 기자
  • 승인 2005.03.18 00:00
  • 호수 26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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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4월 8일까지 ‘동백꽃·주꾸미 축제’
   
봄의 진미를 느낄 수 있는 ‘동백꽃·주꾸미 축제’가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열린다. 올해로 6회째 맞는 이번 축제는 마량리 동백나무숲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동백 숲 앞에는 서천 앞바다에서 잡은 주꾸미 요리 축제장이 설치돼 주꾸미를 재료로 볶음, 회, 무침, 샤브샤브 등을 만들어 넉넉한 어촌의 미각을 선보일 예정이다. 마량리 앞바다는 수심이 낮고 모래가 섞인 갯벌로 이루어져 다양한 해산물이 살기에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이곳에서 자란 주꾸미는 통통하고 감칠맛이 유별난 것이 특징이다.

행사를 위해 주꾸미와 대하, 바다가재, 해삼, 활어회 등을 즐길 수 있도록 동백정 주차장에 요리장터가 마련된다. 이밖에도 축제장에는 한산 소곡주, 각종 젓갈류, 건어물 등 풍성한 지역 특산물을 만날 수 있는 판매장이 운영되며 인근 월하성·춘장대 일대에서는 갯벌체험도 즐길 수 있다.

또 널뛰기, 제기차기, 굴렁쇠 굴리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마당도 준비돼, 맛과 재미가 어우러진 축제의 한마당이 펼쳐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한 이번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각 부서별로 현장을 확인하는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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