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하나님 크시도다’
‘주 하나님 크시도다’
  • 공금란 기자
  • 승인 2005.03.25 00:00
  • 호수 26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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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부활절 칸타타 개최
   
▲ <사진/공금란 기자>
19일, 토요일 오후 서천교회를 찾았을 때 아직은 불안전한 합창곡 소리가 들려왔다.
서천읍내 교회에서 활동하는 성가대원들이 연합성가대를 구성해 부활절에 무대에 올려질 ‘부활절 칸타타’ 준비가 한창이다.

이 무대는 ‘주 하나님 크시도다’라는 주제로 오는 3월27일 부활주일 오후 5시 군민회관 대강당에서 막이 올려진다. 지휘자 홍명식 씨는 철새탐조 작은음악회에서 남성중창단을 지휘했던 바로 그사람이다. 오페라의 주인공 역을 맡은 경력도 있는 실력가이다. 현재 서천교회 호산나성가대의 지휘자로 봉사하고 있다.

피아노 반주에는 김가영 씨, 역시 서천교회에서 홍명식 지휘자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여기에 서천읍내 각 교회에서 활동하는 성가대원들이 동참하는 부활절 성가제가 될 것이다.

서천군읍기독교 연합회(회장 권영기 목사)가 군내 처음으로 서천읍 기독교연합성가대가 부활절 칸타타를 연주하는 것이다.

이 무대에서는 ‘우리는 보았네’ ‘위대하신 여호와’ ‘주하나님 크시도다’ ‘할렐루야’ 등 주옥같은 17곡의 성가를 감상하게 된다.

연합회 총무 이병무 목사(삼산교회)는 “성탄절은 비기독교인들까지 기념하는 날로 정착한 반면 기독교적으로 성탄절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는 부활절은 교회 내 행사로 끝나는 경향이 있다”며 부할절의 의미를 천하에 알리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행사의 의미를 설명했다.

사실 세간에는 대형교회는 물론 각 교회마다 개교회 주의가 뿌리내려 개인주의를 양산하고 교회 밖에서 교인을 볼 수가 없다는 질책도 있다. 이런 때 예수 그리스도 탄생과 죽음, 또 그의 부활을 통해 인간의 선한 본성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메시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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