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영농준비 필요
조기영농준비 필요
  • 김정기
  • 승인 2002.03.07 00:00
  • 호수 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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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온, 월동작물 생육재생기 빨라져
서천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는 월동작물의 생육재생기가 1주일 가량 앞당겨져 생산량이나 저장성 향상을 위한 농민들의 조기 영농준비가 필요해지고 있다.
서천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역내 겨울철 평균기온이 올해는 지난달부터 1∼2도 높은 이상기온이 지속되면서 시험포장내 양파와 보리 등 월동작물의 생육재생기가 1주일 이상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실제로 기술센터 시험포장에서 관찰한 결과에 따르면 월동작물인 보리·양파의 경우 매년 생육재생기가 2월23일∼25일 이었으나 올해는 1주일 이상 빠른 2월 17일로 판명됐다.
이로 인해 생육재생기에 맞춰 영농준비를 하지 않으면 작물의 생산량과 품질 및 저장성이 크게 떨어지게 돼 웃거름주기 등 영농준비와 함께 저장을 목적으로 재배하는 만생종 재배농가는 비료주기 작업을 3월 하순 이전에 끝내야 할 것으로 농업전문가들은 주문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월동작물의 생육재생기는 품질과 저장성, 생산량 등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 시기를 잘 맞춰 웃비료를 주고, 양파는 저장성을 높이기 위해 질소질과 칼리질 비료를 혼합해서 사용해야 하나 과다시비에 따른 저장성 하락을 막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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