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측이심(如厠二心)
여측이심(如厠二心)
  • 뉴스서천
  • 승인 2002.06.13 00:00
  • 호수 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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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 전과 후 마음이 달라져서야
◎ 월드컵 경기, 과연 위력 막강. 9월8일 남북축구경기와 금강산댐 방류 통보는 월드컵 파급효과, 망외소득. 그 옛날 경평전(京平戰-서울·평양 정기축구대회) 부활해야. 우리로선 월드컵 보다 더 큰 의미. ◎ 흔히들 “선거법 위반 많은 자는 의사당으로, 의회는 범법자 집합소”라 하는데 이는 이번에도 유효. 불·탈법 대소 경쟁이라면 법엔 없어도 소환제 공세가 라스트 카드. ◎ 농촌경제연구원, 2004년 쌀시장 관세화로 개방되면 지난해 소득 8조6천억원이 2010년엔 4조원대로, 소득도 10a당 79만원 대에서 55만원대로 떨어진다고. 농촌 붕괴, 황폐화 예고. 농민고통은 설상가상. 전 국민이 같이 해결해야 할 어려운 숙제. ◎ 서천경찰서도 풍속사범 단속하나요? 전후좌우에 풍속사범들 널려 있는데, 단속은 쥐꼬리. 인력부족, 제보 없어서 핑계 대지만 혹시 섹스 산업육성 하는 것은 아닌지? ◎ 해안저지대 백중사리 문제로다. 해수범람 상습적 연중행사 예고되는데, 행정은 예산부족 핑계로 미루기 일쑤. 장미빛 선거철도 이 지경인데 평소 위민정책 점수는 물어보나 마나. ◎ 6.13 지방선거 열병 앓고 있는 후보자들의 잔치로 전락할 판. 주민들은 월드컵 열기에 정치 무관심, 농민들은 농번기 바쁜 일 손에 후보자 외면. 이러다간 투표율 50%나 될까? 아무리 바쁘고 월드컵이 좋다지만 우리 일꾼 뽑는데 무관심해서야. 6.13, 참 일꾼 뽑는 좋은 날 됐으면.

<회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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