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사랑시민모임”의 실체
“서천사랑시민모임”의 실체
  • 뉴스서천
  • 승인 2002.06.13 00:00
  • 호수 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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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모 정당 대통령 후보의 서천지역 방문에 ‘서천사랑시민모임’이름으로 환영한다는 현수막이 여기저기에 부착되면서 여러가지 설왕설래가 있다. 모 대통령 후보가 이 곳에 온 것은 모 군수후보의 지지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서천사랑시민모임’이 모 군수후보를 공식적으로 지지하고 있다는 여론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절대 그렇지 않다. ‘서천사랑시민모임’은 96년도 5월18일에 결성돼 그간 여러 가지 일을 해 왔으며 필자 역시 간사를 맡아 일해 왔던 단체다. 또 그 단체의 대부분 사람들이 본지에 관여되어 있으며 문제의 그 단체는 본지가 99년10월 창간된 이후 시나브로 없어졌다. 본지 창간 이후 한 번 정도의 모임이 있었지만 대표를 정하지도 않았고 실무를 담당하는 사무국장이나 간사도 없는 실정이다. 항간에 본지가 모 정당 군수후보를 지지한다는 유언비어가 있다. 바로 ‘서천사랑 시민모임’때문에 이같은 말이 흘러나온 듯 하다. 필자는 ‘서천사랑 시민모임’ 회원들로부터 현수막이 왜 걸렸는지 궁금해하는 이야기를 듣고 확인한 결과 옛 대표를 맡았던 ㅂ씨는 현수막이 걸려있는 것을 알고 있다고 했으며, 그 당시 중추적인 역할을 했던 회원들은 전혀 모르는 일로 알려졌다. 선거는 공명정대해야 한다. 유언비어를 날조하여 상대를 비하시키거나 자신을 두각시키기 위해 사실을 왜곡해서는 안된다. 또 선거에 이용될 수 있는 성격의 단체가 있고 그렇지 못한 것도 있다. 지면을 통해 밝히지만 ‘서천사랑 시민모임’은 거리에 현수막을 붙이는 우를 절대 범하지 않았으며 이 사실은 선관위에서 명백히 밝혀져야 한다. ‘서천사랑 시민모임’의 취지를 훼손시키고 옛 단체의 명분을 희석시키는 일은 삼가해 주길 바란다. ‘서천사랑 시민모임’은 현재 회원 모임이 이루어지지 않는 상태이며 본지 역시 그 누구도 특정 후보를 지지하지 않고 있다. 뉴스서천은 공명정대하게 주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할 따름이다.
<양수철/ 본지 상임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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