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당선자에게 바란다 - 서천서부우편취급소 양금봉 주부
군수당선자에게 바란다 - 서천서부우편취급소 양금봉 주부
  • 뉴스서천
  • 승인 2002.06.20 00:00
  • 호수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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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군수 추진사업 연계성 가져야”


“서천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명예에 급급한 새로운 사업에 착수하기보다는 전 군수가 마무리하지 못했던 사업을 잘 인수 인계하여 마무리지었으면 좋겠습니다”
서천의 행정도 한 가정의 살림살이와 같아서 새색시가 들어오면 어머니를 잘 봉양하고 새로운 관계를 모색하듯 군도 마찬가지로 돼야한다는 양금봉씨(43·서천군 사곡리)는 지난 13일 에 당선된 나소열 군수에게 화합의 중요성을 부탁한다.
특히 그동안 경제발전이라는 명목아래 많은 주민들이 피해를 당해 인심이 흉흉해지고 공무원사회에 대한 불신이 큰 만큼 신뢰회복의 중요성 역시 빼놓지 않았다.
또한 주부의 입장에서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는 사뭇 큰 편이라며 가장들의 고용안정이 되고 지역의 물가를 안정시킬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양씨는 여기에 주부들의 자각을 강조하는데 내 고장 물건사기 운동을 전개하여 지역을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9년째 직장 생활을 하는 양씨는 교육과 육아의 문제가 가장 큰 문제를 느끼고 있다. 여성이 밖에 나가 마음 편하게 일할 수 있도록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곳이 마련돼야 한다는 것. 또한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우수학생이 외지로 빠져나가 농촌의 교육현실에 암담함이 크다”는 양씨는 공동화를 막는 대책이 구호에 그치는 공약이 아니길 바랬다.
양씨는 또 “기존의 평생교육은 단발 적이거나 사업의 연계성이 없어 많은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었다”며 “여성센터를 건립하여 다각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고 부업을 활성화하며 문화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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