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협회사무실 이전 시급
장애인협회사무실 이전 시급
  • 최현옥
  • 승인 2001.02.21 00:00
  • 호수 1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편의시설 확충·사무실 이전 등 대책 마련해야
장애인협회 사무실이 장애인들의 방문이 어려워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한국장애인협회서천군지회(지회장 정찬희)는 회원수 3천2백명으로 1일 내방객 30여명 가운데 거동불편 방문객이 20여명에 이르고 있으나 협회사무실이 군민회관 3층에 위치, 장애인들이 사무실을 방문하는데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상태.
특히 서천군민회관의 경우 계단 경사가 일반 건물보다 심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협회 사무실을 방문하는데 상당한 불편을 겪고 있어 사무실 이전 등의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대해 장애인협의회 관계자는 “비장애인도 오르기 힘든 계단을 장애인이 오르다 보니 어려움이 많다”며 “군민회관안에 장애인 편의증진법에 따라 편의시설 설치를 확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회원 김모씨(50·서천읍 군사리)는 “다리가 불편해 협회를 방문하려 하면 걱정이 앞선다”며 “편의시설 확충이 어렵다면 사무실 이전 등의 대책마련을 시급히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편의시설이 부족한 군민회관 3층에서 장애인협회가 위치하고 있어 사무실 사용에 적지 않은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사무실 이전을 추진해야 하나 예산확보가 어려워 이렇다 할 방침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