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은 읍·면 기능전환에 따른 조직 및 인력의 감축과 인력운용의 효율성을 기하기 위해 빠르면 오는 3월부터 환경사업소를 폐지하고 상하수도사업소를 신설할 예정이다.
군에 따르면 읍·면 정원을 조정하는 한편 사업소의 신설과 폐지를 통해 조직의 효율적인 운영을 목표로 환경사업소를 군 환경보호과로 귀속, 상하수도담당을 상하수도사업소로 신설해 업무와 인력을 일원화 하기로 한 것.
이는 읍·면 기능전환에 따른 조직과 인력의 구조조정 일환으로 실시돼 지난 12월부터 준비에 들어가 지난 1월 상하수도사업소 신설을 요지로 하는 승인요청서를 행자부에 제출한 상태다.
따라서 행자부의 승인을 얻을 경우 서천군은 상하수도사업소에 기존 읍·면 상하수도 담당자를 포함해 상하수도계 인력 17명을 배치해 상하수도 업무를 일원화할 계획이다.
특히 상하수도사업소가 신설될 경우 증가한 상하수도 업무와 상수도공급이 요구되고 있는 서면, 마서 지역은 물론 군내 전체 가구의 상하수도 업무를 통합 관리하게 돼 원활한 상수도 업무가 펼쳐질 예정이다.
더욱이 광역상수도 급수와 보령댐 급수, 올해 급수될 용담댐물의 수수체계가 요구되고 있는 시점에서 상하수도사업소가 신설, 그동안 고장수리와 상수도 대책이 미흡해 발생했던 민원소지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환경사업소가 폐지될 경우 환경보호과는 새로운 환경담당이 신설, 장항읍 및 서천읍 환경직 3명이 흡수되며 상하수도사업소는 현 서천정수장내에 설치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