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는 피서철을 맞이해 평소 사회에서 소외되고 불편한 심신으로 인해 바다를 접할 기회가 없는 지역 정신지체 장애청소년을 대상으로 함정공개행사를 마련해 주위의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지난 31일 오전 10시부터 군산시 산북동소재 군산장애인종합복지관 소속 장애청소년 30명과 인솔교사 20명 등 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애인을 위한 현장체험학습의 일환으로 함정공개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무더운 날씨속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군산해양경찰서 소속 2백50톤급 경비함정을 대상으로 함정의 각종 장비 소개와 내부시설 공개, 함정 전용부두의 각종 시설등의 견학을 실시하는 한편 해양오염방지와 해양경찰의 활동상이 담겨진 비디오 시청으로 장애청소년들에게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제공했다.
한편 군산해양경찰서는 올들어 지역 초·중·고등학생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21회에 걸쳐 4,506명을 실시한바 있으며, 경비함정 견학을 희망하는 지역 기관이나 단체에서는 군산해양경찰서 민원실(063-467-7000)이나 경무과 (063-468-179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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