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인들에게 보다 빠르고 편리한 민원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시범 실시되던 ‘무인민원발급기’가 서천군에도 본격 가동됐다.
군은 지난 5일부터 민원인들에게 한 차원 높은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군청 민원실과 장항읍에 총 3천8백만원을 들여 설치한‘무인민원발급기’2대의 시연회를 시작으로 본격 가동, 행정서비스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민원서류를 발급받기 위해 찾아오는 민원인들의 시·공간적 불편을 해소하는 한편 민원부서의 업무도 간편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무인발급기를 통해 발급되는 각종 민원서류는 주민등록 등·초본을 비롯해 토지·임야 대장, 개별공시지가 확인원, 자동차등록원부, 건설기계등록원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증명, 의료보호대상자증명 등 총 11가지 종류이다.
또한 군은 올해 12월까지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해 민원들이 호적 등·초본과 건축물대장 등·초본, 납세증명 등 총 32종의 제증명 서류도 발급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기계의 유지, 관리문제 때문에 부득이하게 군청 민원실과 읍사무소 내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하게 됐다”며 “한 달 동안 시범운영을 토대로 주민불편사항이나 운영의 문제점을 개선, 보완해 운영토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