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안전띠로 이웃사랑 ‘실천’
사랑의 안전띠로 이웃사랑 ‘실천’
  • 윤승갑
  • 승인 2002.02.07 00:00
  • 호수 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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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우이웃 1가정 당 7~8명씩 든든한 후원자
갈수록 어려워져만 가는 경기탓에 생활형편이 어려운 독거노인이나 소년소녀가장 등은 살기가 더욱 힘에 겨울 뿐이다.
하지만 ‘사랑의 안전띠’를 만들어 마서면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에게 힘이 되어 주는 결연사업이 실시되고 있어 지역주민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이러한 결연사업은 마서면(면장 박종렬)이 실시하고 있는 ‘사랑의 안전띠’만들기.
‘사랑의 안전띠’ 만들기 결연사업은 마서면이 지난 2001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이웃사랑 실천사업으로 불우이웃 1가정에게 7∼8명의 후원자가 정신적·물질적 도움을 주고 있는 것.
이는 기초생활보장법이 개정되기전기초생활수급 대상자였던 일부 주민들이 기초생활수급 대상자에서 제외되면서 마서면사무소에 찾아와 생활고와 어려움 등을 호소, 박종렬면장이 이를 해소하기 위한 일환으로 착안해 펼쳐지고 있다.
‘사랑의 안전띠’만들기를 시작하던처음에는 마서면내 독거노인 등 30여명을 선발, 우선 기관단체장 등을 비롯한 지역주민 20여명을 모집해 1가정에 7∼8명의 후원자가 사랑의 안전띠를 형성해 도움을 주었다.
그러나 이러한 사실이 마서면내에 알려지면서 ‘사랑의 안전띠’만들기에 동참하는 지역주민과 마서면 홈페이지를 통한 출향인 등의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면서 현재 40여가구 2백20여명이 동참하게돼 몸집이 불어난 상태다.
특히 ‘사랑의 안전띠’만들기와 함께 펼쳐지고 있는 이웃사랑 청소년 겨울야유회도 소년소녀가장이나 장애인, 결손가정 어린이들에게 큰 위안이 되고 있다.
또 여성농업인센터 및 의용소방대의 지원도 계속 잇따라 이젠 마서면민들의 화합을 일궈내는 중요 역할을담당하는가 하면 지역내 봉사활동의모범사례로 알려지고 있다.
박종렬 면장은 “사랑의 안전띠 만들기가 지역내 봉사활동의 모범사례로 알려진 만큼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며 “올해부터는 후원자가 직접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할 수 있도록 유도해나갈 방침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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