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특별전형으로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에 지원한 구군은 1·2차 서류·수능시험전형 및 면접을 통해 합격한 것.
올해 군내에서 3백40점으로 최고점을 기록한 구군은 이미 서울의 명문으로 알려진 K대와 H대를 합격한 상태였으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서울대 입시에서 탈락할 경우 국립 H대를 진학할 예정이었던 터라 구군의 서울대 합격은 지역민에게 기쁨을 주고 있다.
시초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구군의 부모님은 경제적 어려움속에서 팔순의 노모를 모시는 효성을 구군에게 직접 보여 가정교육을 하고있다. 구군 역시 부모님을 본받아 효성이 지극할뿐만 아니라 웃어른에 대한 예절이 남달라 학교에서 모범학생상을 받는 등 주위의 칭찬이 자자하다.
“구군이 슬럼프에 빠질 때마다 용기를 북돋아 주었다”는 송찬의 담임교사는 각 대학의 입시정보를 세밀히 분석하여 맞춤식 진로지도를 전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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