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 생활에서 전기는 물이나 공기 다음으로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재화임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우리나라는 부존 에너지자원의 절대 부족으로 발전연료의 대부분을 외화를 들여 수입하고 있다. 어디에선가 길거리 전주에서‘전기는 국산이지만 연료는 수입품이다’라는 내용의 국민홍보성 문구를 보았던 일이 항상 뇌리에 남아있다. 한편, 한전에서는 서민생활의 안정화 지원책으로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다양한 전기요금 할인제도(대부분이 주거용도임)를 시행하고 있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전기요금 할인 종류만도 대가족(5인 이상), 3자녀, 장애인, 유공자(국가, 독립, 5.18민주), 기초생활수급자, 사회복지시설, 차상위계층, 영유아보육시설, 생명유지장치, 1주택수가구, 지식서비스업 등 13 가지에 이르고 있으며, 할인적용의 신청방법 또한 대상고객들이 매우 편리한 것으로 선택하여 이용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로 운영되고 있다.
모두가 팩스/우편/내방에 의한 신청은 물론이고, 컴퓨터을 활용한 인터넷 신청도 할수 있고, 또한 형편에 따라 신청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는 일반서민, 장애인, 유공자 등 할인신청은 한전고객센터(국번 없이 123)에 전화만으로도 녹취과정을 거쳐 가능토록 시행하고 있다.
최근 들어 지구온난화와 기상이변에 따른 냉/난방용 전기사용량 증가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서민가구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분들이 혹시라도 전기요금 할인대상이지만 아직 미신청 중이라면 편리하게 신청하여 어려운 생활극복에 다소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글을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