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향인 소식
최근 비인 출신 정의용(45)씨가 제5대 공무원노동조합 총연맹(이하 공노총) 위원장에 당선됐다.
국토해양부 소속인 정 위원장은 지난 2월15일 정부 대전청사에서 열린 ‘제5대 임원선출을 위한 정기선대 및 제24차 임시전대’에서 단독출마해 86.5%의 찬성률(총641명 중 554명)로 당선됐다.
지난 3월22일 열린 출범식에서 ‘국민과 함께, 조합원과 함께 희망을 만들어가는 공노총’이란 슬로건을 내세운 바 있는 정 위원장은 “전국 최대 조직 위원장이란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면서 “대정부 단체교섭 쟁취는 물론 직급제 폐지 등을 통한 공무원 인사제도 개혁 등 공노총의 3대 중점 현안 해결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공직사회의 매관매직 관행이 근절되지 않고는 국민불신이 해소될 수 없다”면서 “공직사회에 만연한 부정부패 일소를 통해 청렴결백한 공무원상을 정립하는데 공노총이 주도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가 위원장을 맡고 있는 ‘공노총’은 지난 2004년 전국목민노동조합과의 통합과정을 거쳐 출범한 이후 현재 5개 중앙연맹을 비롯해 18개 중앙행정기관, 8개 광역시도, 3개 시도교육청 등 모두 60여개 노조에 7만2천여명의 조합원이 가입돼 있다.
비인중을 거쳐 서천고등학교를 졸업한 정 위원장은 부인 이기영씨(40)와 사이에 1남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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