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신장 3.1운동 재현
마산 신장 3.1운동 재현
  • 고종만 기자
  • 승인 2012.03.05 10:44
  • 호수 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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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 주민 등 1000여명 참여, 독립운동 참 뜻 기려
▲ 재현행사에 참가한 기관단체장과 유가족, 주민들이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고 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마산 신장 3.1운동 재현행사가 서천 민예총 주최로 지난 1일 마산면 신장리 신장 장터에서 이 지역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했던 투사 고시상의 손자 고천곤씨 등 유족을 비롯해 서천지역 기관단체장과 국회의원,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홍남표 서천교육지원청장의 독립선언문 낭독을 시작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는 참가자들이 신장 장터에서 삼일탑까지 약 1km구간을 걸으면서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일제의 총칼에 맞서 싸우던 독립투사의 모습과 이를 방해하는 퍼포먼스 등을 재현했다.
이어 마산초등학교 옆에 마련된 삼일 탑 앞에서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서 행사를 준비해온 김석봉 이장단 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유승광 전 민예총서천지부장의 경과보고, 유가족 소개,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고 이어 기념음악회가 열렸다.
이날 기념식을 준비해온 김석봉 이장단 회장은 “마산 신장 3.1운동’재현 행사가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도록 행사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서천군이 지난 2008년부터 재현행사를 벌이고 있는 마산 신장 3.1운동은 지난 1919년 3월 29일 마산신장 장터에서 송기면 외 13명이 주축이 돼 일으킨 독립만세 운동으로 여기에 가담한 군중이 당시 2000여 명이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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