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복지 전도사 역할에 최선 다할 터”
“체육복지 전도사 역할에 최선 다할 터”
  • 고종만 기자
  • 승인 2012.03.05 11:18
  • 호수 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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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대 서천군생활체육회장 김정철씨 선출

▲ 김정철 서천군생활체육회장.
“지난 20여년 가까이 서천군 생활체육회에 몸 담아왔던 경험을 바탕으로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체육복지 강화에 힘쓰겠습니다.”
지난달 28일 오후 6시30분 마서면 덕암리 덕암스파 회의실에서 열린 2012년 서천군생활체육회 대의원 정기총회에서 단독 후보로 추천돼 무기명 비밀투표로 참석 대의원 21명 중 19명의 지지를 받아 제3대 회장으로 선출된 김정철 회장(59)은 “앞으로의 생활체육은 체육복지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4년 임기동안 노인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복지 전도사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갈수록 늘어가는 노인들의 질병 예방에 초점을 맞춘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한다면 병·의원을 찾는 노인들도 줄어들고, 연간 2조 원가량 발생되는 의료보험 적자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서천군생활체육회가 한산면 호암리 주민을 대상으로 체조 프로그램을 운영할 때만 해도 참여한 노인 대부분이 하루가 멀다라고 병 의원을 찾았을 정도였지만, 국가공인 자격증을 가진 생활체육 강사의 체계적인 지도를 꾸준히 받은 결과 노인부문 체조대회에서 우승이란 쾌거를 거뒀다는 게 김 회장의 설명이다.
현재 서천군생활체육회에는 7~8년씩 근무 중인 5명의 지도자가 요가를 비롯해 건강 체조, 에어로빅 등 스포츠댄스, 아동·장애인 체육 등을 담당하고 있지만 절대적으로 인력이 부족한 상태이다.
이에 따라 김 회장은 문체부에서 인력을 충원한 뒤 광역지자체에 배정하면 기초자치단체에 내려 보내는 방식 대신 노령인구가 증가하는 농촌지역에 우선 배정해 노인 복지 증진을 꾀할 수 있도록 개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천안시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체육회와 통합이 가시화되고 있는 것에 대해 “현재로서는 양 단체가 잘 운영되고 있어 통합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는 군수의 의회 답변도 있었던 만큼 타시군의 추세를 봐가며 통합 논의를 발전시켜도 늦지 않다”는 입장을 보였다.
“기존에 추진해왔던 사업의 내실을 기하겠다”는 김 회장은 부인 노현수(51)씨와의 사이에 용(26)·용관(23), 고은(20) 등 2남1여를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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