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 저류시설 추진을 보며
장항 저류시설 추진을 보며
  • 편집국 기자
  • 승인 2013.10.12 13:11
  • 호수 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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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이 장항 빗물저류시설 설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매년 집중호우 때마다 저지대 지역인 창선리와 신창리, 화천리 등 3개리의 상습 침수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하 및 굴착식 저류조와 게이트 펌프 등을 설치하는 것이다. 이르면 다음 주 중에 사업이 확정될 전망이다.


총 155억원이 투입되는 예산에 군비가 77억원이 들어간다. 재정 형편이 열악한 군으로서는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주민의 안전과 생명과 관계가 있는 만큼 회피할 수 없는 사업이다. 우리는 이 사업의 추진을 보며 환경 파괴에 대한 댓가가 얼마나 무서운지를 실감한다. 장항 읍내에 물빠짐이 잘 안되는 이유는 금강하구의 토사퇴적으로 해수면이 상승하여 지하수면까지 함께 상승했기 때문이다.


군은 이 사업의 추진과 함께 군내 바닷가 마을들에 대한 관찰을 게을리 하지 말고 먼 앞날을 내다보는 대책을 세우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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