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중 강정완 학생, 노벨 프로젝트 은상
장항중 강정완 학생, 노벨 프로젝트 은상
  • 최정임 기자
  • 승인 2014.02.17 13:09
  • 호수 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 동부 소재 대학 등으로 국외창의 캠프 참가
▲ 미국 동부에서 실시된 국외창의캠프에 참가한 강정완 학생(맨 오른쪽)이 다른 참가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장항중학교(교장 고미영) 2학년 강정완 학생이 충청남도교육청에서 주최한 ‘2013 노벨프로젝트’에서 은상을 수상해 지난달 3~17일 미국 동부 유수 대학 및 교육기관으로 국외창의캠프를 다녀와 화제가 되고 있다.


도교육청이 선발하는 ‘노벨영재’는 탁월한 지적능력, 창의성, 과제집착력을 갖춘 충남 전체학생 대비 0.01%에 해당하는 상위수준 영재를 지칭하는 것으로, 중학교 2학년 수학·과학 영재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4월 모집한다. 각 지역교육지원청에서 추천된 67명의 학생들 중 노벨영재 선발캠프를 통해 선발된 과학 분야 20명, 수학 분야 20명의 학생들은 영재, 멘토, 전문가가 한 팀이 돼 6월부터 10월까지 노벨영재 R&E 자율 연구과제를 수행했다.


강정완 학생은 지난해 11월 열린 노벨영재 R&E 산출물 발표대회에서 ‘안전하고 연료 효율이 좋은 로켓 연료는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라는 주제로 발표해 은상을 수상했다. 그 결과 미국으로 떠나는 노벨영재 국외창의캠프에 참가하는 최종 26명의 학생으로 선정됐다.


강정완 학생은 미국 윌리엄&메리(William & Mary) 대학에서 미국의 Chesapeake Bay에서 왜가리들의 수가 줄어들고 있는 원인을 알아보는 탐구를 진행했는데, 이 과정에서 “과학 실험을 진행할 때 빼 놓지 않아야 할 점, 과학 실험을 할 때 중요한 점 등을 알 수 있었다”고 하면서 “이번 경험으로 새로운 문화를 만나볼 수 있어서 좋았고 학생 중심으로 수업이 이루어진다는 것이 미국 수업의 장점이자 우리나라가 본받아야 할 점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정완 학생은 William & Mary 대학에서 진행한 연구를 수료할 때 대표로 상을 받기도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