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의 길, 보람의 길’
‘고난의 길, 보람의 길’
  • 최정임 기자
  • 승인 2014.04.14 14:40
  • 호수 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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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어르신들의 인생역경 담아
15일 어르신 합동 자서전 출판기념회

지역에서 질곡의 세월을 이겨내고 자수성가하신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담은 한 권의 책이 출판됐습니다.
서천문화원은 오는 15일 오후 2시 문화원 2층 강당에서 어르신 합동 자서전 ‘고난의 길, 보람의 길’ 출판기념회를 엽니다. 이번 어르신 합동자서전 출판 사업은 서천문화원의 2013년  지역문화 특성화 사업의 일환이었으나 해를 넘겨 드디어 결실을 보게 됐습니다.


이 사업은 지역을 지키고 있는 평범한 어른들의 과거와 현재의 인생이야기를 지역 문인들과의 만남을 통해 재조명하고 기록물로 남김으로써 어르신들에게는 자긍심을, 후손들에게는 애향심과 효심을 유도하기 위해 이뤄졌습니다. 사업비는 도비450만원 군비 1450만원 등 총 1900만원입니다. 집필작업은 서림문학회 김진설, 구재기, 구선희, 문영자, 윤병화 회원이 진행했으며 사진촬영은 김진설 시초초 교장과 박석배 사진작가가 맡아했습니다. 


이번에 발간된 자서전에는 지역을 지키며 지역의 변화와 세월을 함께 해 오신 어르신들의 일생이 담겨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양옥금(종천면·76) △임종식(종천면·87) △최완태(서면·73) △박영근(시초면·62) △조진연(문산면·65) △노흥래(서천읍·85) △이영복(서천읍·86) △김덕수(서천읍·82) △김명진(한산면·74) △신언종(서천읍·86) △박현구(한산면·79) △장만용(한산면·85) 등 12분 어르신의 출생부터 지금까지의 희로애락과 인생굴곡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조순희 문화원장은 “어르신들의 어려웠던 시절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공감하며 자서전 발간의 기쁨을 함께 나누셨으면 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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