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청사 주차난 민원인 불편
군청사 주차난 민원인 불편
  • 김정기
  • 승인 2002.01.24 00:00
  • 호수 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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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직원 차량 북새통
군청 내 주차장 부지가 턱없이 협소해 군청을 찾는 민원인들로부터 불만을 사고 있다.
현 청사앞 주차장은 1일 주차 수용 대수가 30여대에 불과해 차량을 이용한 민원인들의 불만이 높아가는 것은 물론 한정된 주차공간으로 인해 갈수록 극심한 주차난을 보이고 있다.
더욱이 청사옆 주차장은 3백여 군 직원들의 차량이 주차돼 있어 민원인들의 차량을 주차 시킬수 없는 실정이어서 이에 대한 대책이 절실한 실정이지만 주차난 해소에 뾰족한 대안이 없는 실정이어서 이용객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하위직 공무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차량을 인근 주변이나 간선도로에 주차 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주차난 해소에는 큰 도움을 못주고 있다.
때문에 군 청사 내에서 소규모행사나 의회 일정이 개최될 경우 이곳 주차장은 아예 전쟁을 방불케 하고 있다.
실제로 업무관계로 군청을 자주 찾는다는 김 모씨(36·장항읍 신창리)는 “최근 급한 일로 군청을 방문했지만 결국 주차를 하지 못하고 인근 군청 입구 도로에 주차 시켜 과태료를 발급 받은 적 있다”며 불만을 토로 했다.
이렇듯 부족한 군청 주차장은 매일같이 운전자들간에 주차문제로 말다툼이 오가는 경우가 흔하며 넘치는 차량을 통제하기 위한 주차이동 방송만 해도 하루 수차례 이르고 있다.
사정이 이럼에도 불구, 군은 새로운 청사 건립 전까지는 차량이용 자제 이외에는 주차난 해소에 별다른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군 청사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확실한 차량부제운행 실시로 해결해야하며 민원인도 가급적이면 차량이용을 줄이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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