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신항 5천톤급 첫 입항
장항신항 5천톤급 첫 입항
  • 윤승갑
  • 승인 2002.01.17 00:00
  • 호수 1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물류비 절감·하역능력 향상·경제 활성화 기대
지난해 완공된 장항 신항부두에 (주)풍농의 비료원자재로 쓰여질 인광석을 싣고 온 5천톤급 진코리아(선장 이병준)선박이 지난 11일 최초 입항, 바닷길을 통한 항만물동량 처리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특히 항만 물동량의 원활한 수송과 처리를 목적으로 지난 98년 착공된 장항 신항부두가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 끝에 지난해 12월 완공, 앞으로 장항지역 경제활성화는 물론 지역기업들의 물류비가 대폭 절감될 전망이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장항출장소(소장 조자환)에 따르면 “장항 신항부두는 그동안 기존 노후화된 항만시설과 계속되는 토사퇴적으로 항만기능이 저하된 장항항의 입지여건 개선과 활성화를 위해 착공, 완공돼 첫 선박을 맞이하게 됐다”는 것.
장항신항은 5천톤급 선박 진코리아의 입항을 시작으로 년간 53만7천톤의 본격적인 항만 물동량 처리 업무가 시작된 장항 신항부두로 인해 장항지역은 항만 활성화에 따른 하역능력제고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더욱이 장항항 인근에서 발생하는 해상물동량의 원활한 처리와 함께 지역 주민의 고용창출이 기대되고 있으며 지역기업의 물류비 절감이 현실화된 만큼 앞으로 국가공단 건설에 따른 기업들의 물류원자재 흐름에 숨통을 트게 하고 있다.
완공후 첫 선박을 맞이한 장항 신항부두는 1만톤급 2선좌가 동시 접안할수 있는 접안시설이 확보돼 기존 장항항이 지니고 있던 사용능력 보다 10배 이상 향상된 하역업무 처리가 가능하게 됐다.
장항 신항부두는 총 사업비 2백10억원이 투여, 앞으로 한라시멘트, 한솔제지, 풍농, LG-Nikko 등의 원자재 1백60만1천톤의 하역업무가 처리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