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지체여성 성폭행 운전기사 3명 구속
정신지체여성 성폭행 운전기사 3명 구속
  • 고종만 기자
  • 승인 2015.07.13 15:06
  • 호수 77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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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20대 정신지체 여성을 수년간 성폭행해오다 경찰수사를 받아오던 A여객 전·현직 운전기사 3명이 지난 9일 성폭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구속 수감됐다.

경찰과 A여객 기사, 시민단체에 따르면 구속된 A여객 전현직 운전기사 3명은 정신지체 장애인 20대 B씨가 고등학교에 재학중이던 수년전 부터 번갈아 성폭행해왔다는 것.

B씨가 출산한 아이는 경찰의 유전자 검사 결과 구속된 운전기사 C씨의 유전자와 일치하는 것으로 밝혀진 것으로 알려졌다.

서천참여시민모임 이강선 대표는 “잊을만 하면 지역에서 사회적 약자인 성적침해, 인권침해가 발생돼 안타깝다”면서 “이번 사건을 계기로 지역주민들도 사회적 약자에 대한 시각을 바꾸고 사회적 약자에 대해 배려하는 마음자세를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13년 3월에도 2급 지적 장애인 D씨를 한동네에 살고 있는 주민 E·F씨 등 2명이 상습적으로 성폭행해온 혐의로 구속됐다.
당시 이들의 범행은 목욕탕을 간다고 집을 나섰던 D씨가 평소보다 늦게 귀가한 것을 수상히 여긴 남편이 자초지종을 캐물으면서 피해사실이드러나자 아산 장애인성폭력 상담소의 도움을 얻어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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